한경닷컴, 오는 11일 '주가·환율 대전망' 세미나…전문가 "환 쇼크 대비해야"

입력 2013-12-04 11:49   수정 2013-12-04 11:53

[ 이민하 기자 ]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일본에 치여 기를 못피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우려에 출렁이고 일본의 '엔화 약세'에도 흔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중국과 일본의 경제 회복과 정책 변수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4일 한국경제신문 온라인 미디어 '한경닷컴'은 오는 11일 서울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제20회 '2014년 상반기 주가·환율 대전망'를 연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꼽히는 미국의 부채 한도 증액 등 재정 문제, 일본의 '아베노믹스', 유럽의 은행권 부실 문제 등을 큰 주제로 투자 성향에 따른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고의 경제·금융 전문가 3인이 각 주제별 연사로 나선다. 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 센터장과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 이진우 NH투자선물 리서치 센터장이 각각 글로벌 경제와 주가·환율의 향방을 전망한다.

이진우 리서치센터장은 "장기적인 원화강세 전망은 유효하지만 미국과 유럽, 중국과 일본의 정책을 감안할 때 일시적 '쇼크'도 염두해야 한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환 위험에 노출(익스포져)'가 있으면서 헤지(hedge)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비는 5만5000원이며, 100명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한경닷컴(www.hankyung.com)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자산평가사가 후원한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http://ft.hankyung.com/board/view.php?id=jaetech_bell&no=219&ch=ft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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