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올해 11월 기준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5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7500만달러보다 6500만 달러(14%) 증가했다.
민선 5기 외투기업 유치 실적은 11월 현재 29개 기업 25억4500만 달러로 파악됐다.
이동구 충남도 투자입지과장은 “조만간 유치계획인 1개 기업을 추가하면 민선 5기 당초 목표치인 500만달러 이상 우량기업 30개 유치계획을 올해 안에 조기 달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가 늘면서 충남도내 경제적 파급효과도 커지고 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올 한해 5억4000만달러 유치로 부가가치 6043억원, 지역생산액 1조7353억원, 고용 1만2190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충남도는 외국기업의 현지토착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충남외투기업지원센터 설립 △외투기업협의회 활성화 △외국인전담진료센터 확대지원 △비즈니스호텔 유치 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천안권역에 외국인 투자기업이 선호하는 임대형 외투지역 33만6000?를 조성하고 있다.
이 과장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민선 5기 들어 매년 증가하는 것은 충남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방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도 핵심산업과 연계한 외자유치에 중점을 두고 일본과 독일의 부품·소재기업 유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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