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스타' 류현진, 라면에 치킨까지 '먹방광고' 러브콜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국민적 인기에 힘입어 CF 모델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 데뷔 시즌을 보낸 뒤 국내 일정을 소화 중인 류현진에 광고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치킨 브랜드 BBQ는 광고모델로 류현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광고는 '집에 갈 땐' '한 잔 할 땐' '응원할 땐' 등 세 가지 콘셉트로 촬영됐다. 류현진과 닮은 아역 모델과 함께 '먹방 광고'로 촬영됐으며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BBQ는 류현진의 인지도를 살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 57개국에서도 마케팅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 모델 기용을 기념해 오는 6일 서울 종로구 관철점에서 류현진 사인회도 연다.

류현진은 오뚜기 '진라면' 광고 모델로도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마운드 위에 선 진지한 모습의 류현진을 시작으로 '나를 채우는 건 진한 응원 그리고'란 문구를 내보낸 뒤 류현진이 진라면을 먹는 모습으로 끝맺는다. 특히 광고 마지막엔 류현진이 직접 '류현진~라면'이란 코믹한 코멘트를 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 광고 영상은 공개 한 주 만에 조회수 65만 건을 넘어서며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류현진의 모델 기용이 효과를 십분 발휘한 셈.

통통한 체구를 지닌 류현진의 국민 호감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먹방 광고'로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라면, 치킨 등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브랜드와 류현진의 친숙한 이미지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앞서 류현진은 시즌 중 LG유플러스 CF 모델로 발탁돼 눈길을 끄는가 하면 지난달 초 NH농협은행 모델로 광고를 촬영하는 등 등 상종가를 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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