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코스피, 저가 매수 기회인가 … 테이퍼링 불확실성 1% 하락

입력 2013-12-04 15:55   수정 2013-12-04 16:1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이하나 기자 ]
3일 코스피지수가 9거래일 만에 2000선 아래로 후퇴했다. 장 후반 낙폭이 커져 지수는 1% 넘게 빠졌다. 오는 6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 확산됐다. 거래대금이 4조 원을 밑돌아 한산한 분위기였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 매도였다. 이들은 하루 동안 4046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매도 규모를 보였다.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날 유럽 증시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외국인의 글로벌 투자심리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악화됐다" 며 "북한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도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날 엔화 하락세가 잦아들었지만 국내 수출업계를 중심으로 채산성 악화 위기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일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27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8엔(0.56%) 떨어진 102.48엔을 나타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엔저 우려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양적완화 축소 이슈 등 현재 변동성을 야기하는 변수들은 새로운 악재가 아니다" 며 "경기 회복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코스피지수의 전 고점 돌파 가능성에 무게를 둬 조정 구간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