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여성보좌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채정안은 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 제작발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패션스타일링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여성 보좌관이라고 하면 차갑고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연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패션을 유심하게 봤다. 얼마 전 그린 컬러의 코트를 입고 나온 것을 봤다. 그 때문인지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고 전형적이지 않은 것들을 참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류진은 "그건 대통령님이니까 자유로운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의 대쪽 총리 권율(이범수 분)과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여자 남다정(윤아 분)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김현진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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