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형광비비 논란을 겪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입큰'이 불친절한 고객응대에 대해 네티즌들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2월4일 이넬화장품(대표 장희수)은 홈페이지를 통해 "입큰 제품 및 고객응대와 관련해 자사 제품을 믿어준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며 밝혔다.
이어 회사측은 "환골탈태의 자세로 인성교육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11월2일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지난 2011년 입큰 비비크림을 바르고 클럽에 갔다가 어둠 속에서 얼굴만 환하게 빛나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집에 와서 3중 세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형광물질이 지워지지 않았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이넬화장품 고객센터에 전화해 입큰 화장품 발색 현상에 대해 항의했지만 고객센터 직원과 팀장은 별 일 아니라는 듯 가벼운 태도로 응대했다”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뒤이어 “처음에는 형광물질에 대해 부인하며 장난섞인 태도로 응대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 마저도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큰 관계자는 글 작성자가 대만에서 해당 제품이 형광물질 때문에 판매중단된 사실을 얘기하는 등 강력하게 항의하자 “제품 값을 돌려 줄테니 물건을 택배로 보내라” “해당 제품 대문에 피부트러블이 생겼다는 의사 진단서를 보내면 병원비 정도는 부담하겠다”며 무성한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입큰 형광비비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형광비비 입큰이었구만" "기본 소양도 갖추지 못 한 직원들이네" "해당 직원들 당장 징계 조취 해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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