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따르면, 한중 양국을 오가는 670여만 명의 관광객들은 내년 예정된 양국간 VoLTE가 연동되면 고품질의 음성, 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물론 여행정보 등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지난 11월 13일 세계최초로 VoLTE 국가간 연동에 성공하며 고품질의 음성, 영상통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SK텔레콤의 차별적 LTE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CA(Carrier Aggregation)’ · ‘MC(Multi Carrier)’ · ‘LTE Femto’ 등 SK텔레콤이 세계최초로 적용한 각종 네트워크 운용기술도 상세히 소개됐다.
또 LTE 기술 외에도 ‘T프리미엄’, ‘T베이스볼’ 등 한국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온 다양한 LTE특화 서비스와 ‘데이터 선물하기’, ‘데이터 함께쓰기’, ‘심야 데이터 할인’ 등 최근에 도입된 혁신적인 데이터 특화 요금제 도입의 성과와 소비자 반응에 대해서도 다양한 토의가 이뤄졌다.
양사는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국가간 VoLTE 연동 등의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협력해왔다.
한편, 이날 논의에 앞서 차이나모바일 시궈화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은 SK텔레콤의 선도적인 IT 기술로 구현한 국내 유일 체험형 ICT 전시관인 티움(T.um)을 방문해 첨단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티움은 미래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플레이 드림(Play Dream)관과 현재 SK텔레콤의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하는 ▲플레이 리얼(Play Real)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동안 각국의 국빈 급 인사들을 포함해 전 세계 173개국, 4만5000여 명이 다녀간 명소이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한, 중 양국을 대표하는 통신 사업자 간의 협력은 아시아 ICT 산업의 미래는 물론, 글로벌 ICT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VoLTE 상용망 연동, 데이터 로밍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차이나모바일과 발전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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