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명 기자 ]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려면 윤리적 측면이 아니라 수익증대의 일환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상호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국 기업의 사회공헌(CSR)’ 토론회에서 “CSR을 이타적·윤리적으로 접근해 외부에서 강제할 경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에 나설 동기를 없애고, 결국 사회 전체의 이익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이창민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CSR을 ‘공유가치(CSV)’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SV는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가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공헌을 기업의 장기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로 보는 것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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