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리아' 50회 무역의 날] 박봉균 SK에너지 대표, 시장 다변화·기술추진 박차…수출로 전체 매출 52% 달성

입력 2013-12-06 06:58  

금탑/ 박봉균 SK에너지 대표


[ 배석준 기자 ] 박봉균 SK에너지 대표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 투자를 통해 2012년 기준 석유제품이 수출품목 1위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SK에너지는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 및 기술경쟁력 확보 등을 통하여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은 2011년 23조5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2012년에는 세계 경기 침체와 중동 산유국의 자체 정제 능력 확대 등 불리한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26조552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2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2%를 수출 부문에서 확보했다.

SK에너지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2위면서 국내 최대 정제능력(하루 84만배럴)을 갖춘 울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총 826만4462㎡(약 250만평)의 울산공장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세 배에 달한다. 울산공장 내 저장시설에 비축된 원유 및 석유제품은 약 3900만배럴로 국내에서 약 2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SK에너지는 그러나 이 같은 설비능력에 안주하지 않고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시설투자를 끊임없이 진행했다. 1992년 수첨탈황분해시설(HOU) 공정을 건설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설비 건설에 나섰다. 고도화설비는 원유를 정제할 때 약 40% 비중으로 생산되는 저급 중질유를 고가 경질유로 전환하는 시설로, 이른바 지상 유전으로 불린다.

SK에너지는 이를 통해 하루 17만5000배럴의 중질유를 경질유로 전환할 수 있는 고도화시설을 갖춰 한국 내 핵심 경질유 공급 기업으로 성장했다.

SK에너지는 이와 함께 사업장 안전을 확보하는 데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 공정관리기준이 준수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해 사전에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협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또 숙련된 근로자들이 공장 운영과 안전 확보를 위해 특화된 운전기술을 습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선진 기업과의 기술 교류에도 적극 나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축적해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전략지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09년 베트남의 첫 번째 정유공장인 BSR 가동 및 유지·보수 전반을 담당하는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동남아 진출의 핵심 거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BSR은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베트남(PVN)의 자회사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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