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이어진 '긴축의 시대'가 종료될 조짐을 보여 선진국의 내년 경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5일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국제통화기금(IMF) 통계를 인용, 선진7개국(G7)의 근본 적자(재정 적자에서 이자 상환분을 공제한 것) 비율이 2010년 평균 5.1%에서 내년에 1.2%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IMF에 따르면 G7의 평균 재정적자 규모도 3년 전보다 4분의 1로 감소했다.
선진국들은 내년부터 재정긴축 기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골드만삭스의 호세 우르스와 이코노미스트는 "긴축 완화가 세계 성장을 부추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는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평균 2.2%에 달해 올해보다 2배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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