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지정자문인 16개사로 확대…미래에셋·신영·한화·현대·대우 추가

입력 2013-12-06 15:20  

[ 이민하 기자 ] 중소·벤처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KONEX)에 지정자문인이 5개사가 늘어났다. 코넥스 시장의 지정자문인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의 상장주관사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한국거래소는 지정자문인 신청을 한 9개 금융투자회사 중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 KDB대우증권 등 5개사가 지정자문인으로 추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코넥스 지정자문인은 이번 추가 선정으로 기존 교보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총 11개사에서 총 16개사로 확대됐다.

코넥스 지정자문인 선정 심사는 외형요건과 질적요건 심사로 나눠 진행됐다.

거래소 측은 "이번 지정자문인 추가 선정은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구분없이 신청회사의 역량 등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형요건은 인수업무 인가여부, 과거 신규상장실적, 인적요건 등을 평가한다. 신규 상장 실적은 최근 3년간 대형사는 5건 이상, 중소형사는 1건 이상 있어야 한다. 질적요건은 상장유치 능력과 상장적격성심사, 공시지원 등 지정자문인 업무 수행 능력 등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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