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네 마녀의 날'…프로그램 공포

입력 2013-12-08 22:07  

주간전망대


[ 황정수 기자 ]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네 마녀의 날’(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주식선물 개별주식옵션 동시만기일) 전까지 프로그램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커서다. 엔화 약세 추세와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영향을 주는 가운데 국내 전문가들은 주 초반 발표 예정인 중국 11월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64.46포인트(3.15%) 떨어진 1980.41에 마감했다. 엔화 약세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로 자동차주가 급락하며 코스피지수도 하락했다.

이번주 초반에도 투자심리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네 마녀의 날’을 앞두고 프로그램매물이 예상된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회사들의 경우 총 4000억~5000억원의 추가 매도가 가능할 것”이라며 “베이시스 약세가 동반되고 있어 프로그램잔액 청산은 만기일이 아닌 만기일 전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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