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딸에게 "패륜녀, 쳐 죽일년, 너 같은 딸 낳아라"…장윤정母 독설편지

입력 2013-12-09 01:00   수정 2013-12-09 01:07


장윤정 임신 소식에 장윤정母 독설편지…일파만파
"천하의 패륜녀…쳐 죽일년" 악담

장윤정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뒤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의 분노 어린 독설 편지가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육흥복 씨는 지난 6일 장윤정 안티블로그에 글을 올려 "벌써 1년이 흘렀는데 넌 변한게 없구나"라며 "시집이란 곳으로 숨어버리고 날 안 본 지가"하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육씨는 "입이 열 개라도 함부로 행동해선 안 되지? 그리 없이 살던 시절에도 난 너희 두 남매가 예쁘게 잘 커준 것 만도 감사하고 행복했었어, 이 나쁜 년아"라며 "경찰서 가기 전 네 집을 갔더니 용역청년이 날 보고 이년, 저년 하고 끝까지 욕을 하더라. 이젠 나도 널 안 보니 끝까지 가려면 가 보자"고 말을 덧붙였다.

또한 육씨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듯 "이 쳐 죽일 년아, 기다려라. 법이 살아있다. 전철을 타도 내 가슴 어루만지며 딸년 용서하지 말라고 울고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많다. 부천 콘서트에 내가 가마"라고 파국을 예고했다.

육씨는 "디너쇼에도 가고 네가 녹화하는 '도전 천곡'도 가고 하마. 사악한 너희 알량한 무리들이 무릎 꿇을 때까지 같이하고 함께하자"면서 "날 미친년으로 만들어 병원에 넣고 네가 얻는 게 과연 뭐가 있을까? 너도 꼭 새끼 낳아서 살아 보거라. 더도 말고 너랑 똑같은 딸 낳아서 널 정신병원 보내고 중국사람 시켜 죽이란 사주를 꼭 듣길 바란다"는 저주를 덧붙였다.

장윤정의 결혼 이전부터 불거졌던 집안 내 갈등은 양측이 연일 각을 세우며 진실게임 양상을 넘어 당분간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장윤정 엄마의 편지, 너무 무섭다",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 거야", "독설편지, 정말 악이 서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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