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태블릿PC 패널 출하량, 최대…LGD 등 톱픽"-우리

입력 2013-12-09 07:27  

[ 정형석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9일 월별 태블릿PC 패널 출하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LG디스플레이지디를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로 전세계 태블릿PC 패널 출하량은 9월 이후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시장 조사 기관인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10월 전세계 태블릿PC 패널 출하량은 2438만대 기록, 전월보다 16.0%, 전년동월보다 37.8%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가 2차 출시국까지 확대 판매되고 있고, 패널 수율 이슈로 공급부족을 겪었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12월 이후 본격적으로 출하될 전망"이라며 "블랙프라이데이의 태블릿PC 판매 호조세를 감안시 4분기 월별 태블릿PC 패널 출하량은 사상 최대치 경신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태블릿PC 패널은 고해상도와 경박단소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출시된 태블리PC의 평균 사양은 해상도 풀HD(250~300ppi), 두께 7~8mm 수준으로 개선됐다.

고해상도와 경박단소화된 제품이 가격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일 제조사와 같은 크기인 아이패드 9.7인치 시리즈를 비교하면 아이패드 에어의 판매비중은 63%로 아이패드2 대비 소비자 선호가 높았다. 판매가격은 16GB 와이파이 모델 기준으로 아이패드 에어가 499달러로, 아이패드2(399달러)보다 비쌌다.

김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의 고해상도와 경박단소화에 대한 선호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세트 업체의 고해상도와 경박단소화된 패널에 채택 비중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고해상도 태블릿PC 패널은 제조가 어렵고, 양산 능력이 제한적이라며 관련 패널 제조사는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재팬 디스플레이, 샤프 정도라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업체들은 해외 경쟁사 대비 양산 경험이 많고,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관련 밸류체인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관련 업체로 패널 부문의 LG디스플레이, 슬리밍 부문의 지디, 아바텍, 광학필름 부문의 엘엠에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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