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예방할 수 있다

입력 2013-12-09 07:40  


[라이프팀] 연일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얼굴은 어떠한 방한용품의 혜택도 받지 못하고 매서운 칼바람을 그대로 맞아야만 하는 처지다. 곧 있으면 나이도 한 살 더 먹으면서 더 이상 감출 수 없는 세월의 흔적 앞에 얼굴 피부에겐 혹독한 겨울이 잔인스럽기만 하다.

얼굴에 깊게 패인 미간 주름이나 팔자주름 등은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게 하거나 나쁜 인상을 주기 쉽다.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의 이치지만 깊은 주름은 자칫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젊었을 때 주름 하나 없는 탱탱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더라도 나이가 들면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양이 감소하면서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관골지방(광대뼈 측면의 볼살)이 아래로 처져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게다가 주름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아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다행히 주름은 평소 생활습관만 잘 들여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얼굴을 찌푸리거나 미간을 모으는 표정을 자주 짓는 사람은 표정이 그대로 굳어 주름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아, 에, 이, 오, 우’로 얼굴 스트레칭을 해주고 턱을 괴거나 인상을 쓰는 표정, 눈을 비비는 행동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노화의 주범은 바로 자외선이다. 주근깨나 기미를 유발하는 것과 동시에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노화를 일으켜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긴다.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꼼꼼하게 발라주어야 한다.

피부 속 산소량을 줄이고 진피층의 콜라겐을 감소시켜 노화를 촉진시키는 담배 역시 반드시 금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잔주름은 모세혈관에 수분이 부족해서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므로 하루에 8잔 이상 물을 마셔 수분공급에 각별히 신경 써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생긴 주름이라면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특히 최근 ‘동안’ 열풍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름 및 피부 탄력을 동시에 개선해 V라인까지 찾아주는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우선 가장 티 나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 같은 주사요법이 대표적이다. 보톡스는 근육을 이완시켜 표정주름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며 필러는 볼의 파임이나 팔자주름 같이 안면 전면부의 피부와 지방위축으로 꺼진 주름을 채우는데 쓰인다.

또 기존의 보톡스는 표정 주름을 펴는 데 주로 활용되었지만 요즘은 피부 탄력과 쳐짐을 동시에 개선해 얼굴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를 이용한 리프팅도 각광받고 있다.

보톡스를 근육에 주사하면 주름이 펴지는 데 그치지만 진피 층에 주사하면 피부탄력과 잔주름이 개선되면서 얼굴을 작고 탱탱하게 만들어 주는 원리다. 시술 후 금세 피부가 타이트하게 올라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95% 이상이 만족할 만큼 효과적이다.

요즘은 보톡스리프팅과 병행하여 처진 피부를 위로 당겨 얼굴 윤곽을 선명하게 해주는 ‘에어젠트’ 시술도 인기다. 만약 처진 정도가 심하거나 깊은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나 마이다스와 같은 녹는 실을 이용한 실리프팅을 병행할 경우 훨씬 더 어려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필러 대신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물질인 ‘스컬트라’를 이마, 관자놀이, 팔자주름, 앞광대, 옆볼 등에 주입하는 시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서서히 볼륨이 되살아나면서 꺼진 부분이 개선되고 리프팅과 탄력개선 효과를 같이 볼 수 있어 볼살이 없어 고민인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밖에도 써마지, 스칼렛 등의 레이저 시술 및 일명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물광주사(더마샤인), 트리플 물광젯 등도 주름 및 리프팅 치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카운슬러’ 스틸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미국 공항 새끼악어 출현 '인형인 줄 알고 만졌다면…'
▶ 넬슨 만델라 타계 “재산 ‘특별용도’ 사용 원해”…딸들은 소유권 주장
▶ 물위의 남자, 수면 위를 10초 간 ‘전력질주?’…이 정도면 능력자 '인정'
▶ 10년 후 유망 직업 20, 전문직 강세… 100점 만점에 99.5점 받은 1위는?
▶ [포토] 노민우 '크롭탑에 배바지까지, 범접할 수 없는 시사회 패션!'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