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이날 오전 9시(출발역 기준)부터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ITX-청춘, 수도권 전동열차 및 통근 열차의 경우 전 열차가 운행된다.
그러나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누리로)의 경우 서울역 부산행 등 일부열차 운행이 멈추고, 관광전용열차도 경북순환관광 등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지될 계획이다. 자세한 운행중지 열차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http://www.korail.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코레일은 운행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은 승차일로부터 1년 이내 전액반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홈티켓, 문자메시지(SMS)티켓, 스마트폰티켓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등에서 직접 반환할 수 있다. 승차권 반환 등으로 발생하는 수수료는 전액 감면된다.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조의 파업 예고 시간을 2시간여 남긴 오전 7시 현재 노사 대화가 이렇다 할 진전이 없어 사실상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민주노총에서 총파업 돌입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한 시간 뒤인 9시부터 지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철도노조의 이번 파업은 2009년 11월 26∼12월 3일까지 8일간 진행된 파업에 이어 4년 만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카사노바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