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분기 국내 법인의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개선됐다"며 "재고평가손실이 140억원 가량 환입된 결과"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년 동기에 반영된 평가 손실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까지 환입이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내수 소비시장 회복에 따른 정상가 판매율 증가로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연결 대상 법인의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56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별도 기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해외 연결 대상 법인들의 영업 적자는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연결 대상 법인의 적자가 지속될 경우 국내 실적 개선에 대한 모멘텀이 훼손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연결 대상 법인의 영업 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3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며 "4분기에도 20억원 가량의 영업 적자 축소는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카사노바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