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수는 20만3000명으로 예상치 18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앞서 발표된 미국 실업률도 호조를 보였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용시장은 의미있는 변화를 시작했지 환호할 단계에 들어선 것은 아니"라며 "Fed는 고용시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강화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Fed가 출구전략으로 서둘러 유동성을 거둬드릴 경우 경기회복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여전히 남아있는 정치 불확실성도 조기 출구전략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란 분석이다.
마 연구원은 "미국 정치권이 2014년 예산안 타결, 부채한도 협상을 완료해야하기 때문에 Fed는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Fed가 연내 출구전략을 결심할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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