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YF쏘나타 브레이크오일 누유는 조립 불량"

입력 2013-12-09 11:19  

[ 김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에서 브레이크 오일의 누유 결함 가능성이 발생돼 국토교통부에서 리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해당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수리를 진행중인 현대차는 작업장 내 조립 과정에서 불량이 나타났다는 입장이다.

9일 국토부와 현대차에 따르면 관련 문제가 발생한 차량은 2009년 9월7일부터 2010년 5월8일 사이 생산된 YF쏘나타 총 8만641대다. 브레이크 오일의 누유 현상은 차량 소유자들이 신차 출시 이후 4년마다 자동차검사소를 들러 받는 정기검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국토부는 교통안전공단의 협조를 받아 문제 원인 파악을 위한 리콜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YF쏘나타 브레이크 오일 누유가 브레이크 성능 저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몇 개월간 진행되는 조사를 거쳐야 리콜인지 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말 전국에 있는 '블루핸즈' 서비스센터에 무상수리 내용을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와 자동브레이크시스템(ABS)를 연결하는 브레이크 호스에서 오일 누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문제의 소지가 생긴 부품을 교체해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0년 5월 이후 생산된 차량에는 브레이크 오일 누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 여지를 개선했다"면서 "조립 불량이 나타나지 않도록 작업장의 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선 브레이크 오일 누유시 제동 성능이 저하되거나 위험한 경우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리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카사노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