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의 2012년 매출액 기준 블루투스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은 48.8%이며, 2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수주 규모는 전년도 전체 블루투스 매출액의 56.9%를 넘는 규모다. 해당 블루투스 해드셋을 다가오는 2014년 2월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 기술을 응용한 블루투스 헤드셋을 자체 개발했으며 2006년 하반기부터 LG전자에 납품을 시작함으로써 블루투스 헤드셋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현재 블루콤의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은 OEM 및 ODM방식으로 전량 LG전자에 납품해 국내 및 미주, 유럽등 전세계에 판매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 블루투스 부문은 전년대비 10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전체 매출액은 사상최고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블루투스 해드셋 시장은 그 성장이 올해부터 시작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본격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역별 매출비중은 미주지역 및 국내시장으로 집중돼 있으나 내년에는 중국을 포함한 중아시아 및 남미, 유럽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블루투스부문 뿐만 아니라, 스피커 및 진동모터 부문의 동반 성장으로 인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신규 거래선 발굴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뚜렸한 실적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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