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융합 선도기업'은 산업융합의 성과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초기 시장 진출을 지원해 실질적 융합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알톤스포츠는 '고부가 가치형 경량 전기자전거'가 성능·품질의 우수성 뿐 아니라 경제적·기술적 파급 효과를 인정받았다.
알톤스포츠는 포스코티엠씨 및 엘렌텍 등과 공동으로 자회사인 이알프스를 설립하고 한국산 배터리와 모터 등의 핵심부품을 개발했다. 또 경기도 양주에 전기자전거 생산 공장을 완공해 2012년 일반자전거에 배터리와 전력기반 동력장치를 융합한 전기자전거를 출시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배터리를 자전거 프레임에 내장한 전기자전거를 만들어 특허를 받기도 했다. 기존의 전기자전거에 비해 약 7kg의 무게를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고, 고효율·저소음을 실현해 국내 전기자전거 산업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우 알톤스포츠 대표는 "산업융합 선도기업 선정을 계기로 연구개발(R&D)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내년에는 전기자전거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해 대한민국 1위 자전거 수출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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