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로교통공단이 발간한 잡지인 '신호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하루중 2시간대로 나눠 분석한 결과 사고의 19.3%가 밤 10시~12시에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0시~오전 2시(16.8%), 오후 8시~10시(14.0%) 등 순으로 음주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았다.
하루 시간대 중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 것이다.
요일과 시간대를 함께 고려했을 때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로 전체 음주 사고의 3.5%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사고가 적은 시간대는 금요일 0시부터 새벽 2시(2.5%)까지였다.
음주 운전사고를 가장 자주 발생시킨 연령대는 40대(28.5%) 였다. 30대 26.8%, 20대 22.1%도 상위에 올랐다.
지난 5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4만1275건으로, 하루 평균 77건이 발생해 2.3명이 사망하고 139명이 부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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