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5시5분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연립주택 지하 창고에서 A(26)씨가 천장에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며칠 전 여자친구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이날 미리 가져간 옷끈으로 목을 맨 자신의 사진을 촬영해 전송했다. A씨는 사진을 보고 놀란 B씨가 전화를 걸자 통화를 하던 중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집에서 유서가 발견되고 마지막 통화자인 여자친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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