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국민銀 前도쿄지점장 체포

입력 2013-12-10 01:42  

뉴스 브리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원곤)는 9일 KB국민은행의 부당 대출 및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기업체 두 곳에 부당 대출을 해주고 회사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 도쿄지점장 이모씨와 부지점장 등 두 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 등의 주거지와 사무실 두 곳도 압수수색해 대출 관련 서류와 내부 검토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씨 등에게 금품을 건넨 두 명도 함께 체포해 대출 과정에서 다른 불법 행위나 은행 내부·감독 당국 등에 대한 로비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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