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나 윤아, "삼각팬티 입으세요?" 돌발 질문

입력 2013-12-10 02:25  

총리와나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이소연 연출/김은희, 윤은경 극본) 1회에서 남다정(윤아)은 스캔들뉴스의 열혈기자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녀는 총리 내정자 권율(이범수)의 스캔들을 취재하기 위해 사시사철 따라다니던 중 그의 막내아들 권만세(이도현)를 무사히 집에 데려다주게 됐다. 이로 인해 남다정은 권율과의 1대1 인터뷰 기회를 얻게 됐다.

남다정은 정치부 기자들을 제치고 홀로 당당히 권율의 사무실로 들어서게 됐다. 그녀는 가장 먼저 권율에게 서혜주(채정안)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서혜주는 멈칫했고 권율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리고는 "내가 왜 그 질문에 대답해야 하냐"고 물었고 남다정은 "국민들이 궁금해하니까요"라고 맞받아쳤다. 권율은 "대학 후배이자 충성스런 비서실장이다. 그게 전부다"라고 말을 맺었다.

이후 남다정은 "다음 질문가겠다"며 기상천외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부터 가장 좋아하는 색깔, 가장 좋아하는 가수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 다음에는 "아이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은? 가보고 싶어하는 곳은?"이라며 아이들 질문을 내던졌다. 권율이 답하지 못하자 남다정은 "빵점 아빠다. 우리 아빠가 절 혼자 키우셔서 잘 안다. 혼자 키우는거 힘드시죠?"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했다.

인터뷰 질문 공세가 끝나고 남다정은 선물이라며 상자를 내밀었다. 그녀는 "사각팬티다"라고 덧붙였고 권율은 "나 사각팬티 안 입는다"고 버럭했다. 그러자 남다정은 "삼각팬티 입으세요?"라고 반문하며 "이거 하나 건졌다. 권율 총리님 삼각입으시는구나"라며 발랄한 기자의 모습을 선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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