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하차, 개인파산 신청 후 활동 계획 물었더니

입력 2013-12-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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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가 라디오DJ에서 하차한다.

개그맨 윤정수는 10일 MBC 표준FM '두시만세'에서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해서 하차하게 됐다"며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기회가 되서 또 만나는 자리가 생기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윤정수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마지막 프로그램을 하차해 팬들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윤정수는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그는 사업투자 실패와 보증 문제로 경매로 집을 처분하고 월대출이자만 900만 원이라며 힘겨운 경제난을 고백한 바 있다.

이에 윤정수 소속사 관계자는 한경닷컴과의 통화에서 "라디오 하차 후 정해진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 개인파산 신청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법원은 윤정수의 월수입 등을 고려해 파산신청을 받아들일 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파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개인회생 절차를 밟게 되며 재산을 일시 처분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 경우 개인파산보다 탕감 받을 수 있는 빚이 적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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