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요리학원측은 6일 "이동엽이 요리학원 한식프로그램에 입학했다"며 "조리전문가 과정을 통해 한식, 중식, 제과제빵, 피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식품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개미 퍼먹어" 등의 유행어를 양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오던 이동엽이 갑자기 요리업계에 발을 들인 것은 식품 프랜차이즈 전문가에 대한 꿈도 있지만, 요리전문 개그맨으로서 새로운 캐릭터 창출도 이유가 있다.
실제로 적지 않은 연예인들이 식품 프랜차이즈에 뛰어들어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김예분도 최근 레스토랑을 개업했고 영화배우 박성웅도 서래마을에서 중국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엽은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 직접 요리학원을 찾아 조리 프로그램에 입학해 정통으로 학업을 수행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조리학도 입문에 대해 이동엽은 “개그맨으로서 대중의 마음을 즐겁게 했지만 관심분야인 요리를 통해서도 팬들에게 많은 행복을 전하고 싶다”며 조리공부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서울요리학원 조민선 원장은 “최근 연예인들이 요리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문의전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학원에서는 실전수업을 통해 자격증 취득,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엽은 SBS '웃찾사'의 코너 '서울 나들이'를 통해 큰 인기를 모았다. SBS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신인상과 Mnet에서 선정한 올해의 유행어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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