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신한금융투자도 희망퇴직 추진

입력 2013-12-10 11:53  

이 기사는 12월10일(11: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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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도 희망 퇴직을 추진한다.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노동조합과 희망퇴직과 관련한 내용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2011년 희망 퇴직을 실시한 이후 2년여 만이다. 당시 30~40여명의 직원이 희망퇴직한 바 있다.

노사는 희망퇴직 조건으로 15년차 이상 부서장급이거나 1962~1963년생의 경우 24개월치의 급여를 지급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는 약 1억7000만원 수준으로 산정된다. 또 차장과 부장은 22개월치, 대리 이하나 고객지원팀은 20개월치를 지급하는 안이다. 고객지원팀은 75~77년생도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희망퇴직을 검토하는 것"이라며 "강제적인 구조조정 차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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