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이사회 개최 중단 등을 요구하며 이번 총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코레일이 지분을 출자해 수서 발 KTX 운영회사를 만드는 것이 철도 민영화의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서울사옥 8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이사회에는 코레일 이사 13명 중 해외출장 중인 이사 1명을 제외한 12명이 참석했으며 참석 이사 전원이 법인 설립에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 조합원 1000여명은 이사회가 열리는 동안 서울 서부역 계단 앞에서 수서발 KTX 설립 이사회 개최를 강행한 코레일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철도노동자에게 이사회 개최를 저지하는 총파업 투쟁은 결코 끝일 수 없다"며 "민영화를 막기 위한 총파업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밝혀 더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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