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내 심혜진에게 연기 그만두라고 조언하다 연애 시작됐다”

입력 2013-12-10 16:06  


[연예팀] 가수 윤상이 배우 출신 아내 심혜진과의 연애담을 공개해 화제다.

12월10일 방송된 SBS 라디오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꽁트의 제왕'(이하 '컬투쇼')코너에는 윤상이 출연해 재지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 중 윤상은 배우 심혜진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제가 연기를 그만두라고 말하고 연애가 시작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당시 부인이 소속사와 갈등이 있었고, 제가 볼 때 연기를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았다. 자기가 나오는 드라마를 모니터 안하더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윤상은 "아내가 제 말을 듣고 갑자기 연기생활을 관두고 대학원에 입학했다. 저 때문에 연기를 그만둔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한 사람의 인생에 참관을 하는 것 같아 몇 번 만나서 밥을 사주고 하다가 연애가 시작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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