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vs '변호인' vs '용의자'…연말 특수 극장가 3파전

입력 2013-12-10 16:23   수정 2013-12-10 16:26


올 연말 3편의 대작이 극장가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달 11일 개봉하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되어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2년 간 수감된 평범한 함국인 주부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전도연은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온몸으로 울며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다.

흥행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다뤘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1년 당시 '도가니'를 통해 사회적인 공분을 이끌어내며 변신을 꾀했던 배우 공유가 2년만에 차기작 '용의자'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 '용의자'는 탈북자 출신 요원이 국가정보원이 기획한 살인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르면서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영화다. 공유는 이 작품을 통해 극한의 액션을 경험했다고 밝혀 팬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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