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한 '2012년도 연구개발활동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2년 총 연구개발비는 전년보다 11.1%(5조5597억원) 증가한 55조4501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연구개발 통계에 적용하는 2012년 한국 환율(달러당 1126.47원)을 적용해 환산하면 492억2500만 달러로 세계 6위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36%로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다.
이번 조사는 OECD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국 3만6715개 공공 연구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순위는 OECD가 지난 6월 집계한 수치를 기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각 국가의 2012년 조사결과가 나오면 변동될 수 있다.
재원별로는 정부·공공부문에서 13조8221억원(24.9%), 민간에서 41조4378억원(74.7%), 외국에서 1902억원(0.3%)을 투입했다.
수행 주체별로는 기업이 43조2229억원(77.9%)을 사용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고, 공공연구기관이 6조9503억원(12.5%), 대학이 5조2769억원(9.5%)을 사용했다.
기업 중에서 대기업은 32조709억원, 중소기업은 5조8132억원, 벤처기업은 5조3388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카사노바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