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헌형 기자 ] 저금리·저성장 시대 재테크의 핵심 포인트는 ‘절세’다. 세제 혜택 상품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은퇴 준비에 대한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은퇴준비와 절세효과를 함께 누리기 위한 상품으로 연금저축계좌를 추천한다.
연금저축계좌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소득 공제(연간 최대 4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입자의 투자 성향별로 다양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조건에 따라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최소 납입 기간이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돼 가입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퇴직연금상품을 제외하고 소득 공제 대상이 되는 연금저축계좌에는 연금펀드, 연금저축보험, 연금신탁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연금펀드는 국내외 주식형 펀드부터 혼합형, 채권형, 머니마켓펀드(MMF), 리츠(REITs)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수익률이 저조한 상품이 있다면 계약 이전을 통해 상품 간 전환할 수 있고, 연금펀드 내 다양한 하위펀드로 투자 리밸런싱을 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라이프 사이클과 성향, 시장 전망에 따른 운용이 가능하다.
한화투자증권에서는 다양한 연금펀드 상품 가운데 고객 투자 성향과 투자 지역, 운용 스타일별로 추천 상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한화자산운용의 주식형 펀드인 ‘한화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KM1호(주식)’를 추천한다. 한화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KM1호(주식)는 ‘톱 다운 어프로치(Top-down Approach)’방식의 적극적인 섹터 전략과 지속적인 ‘보텀 업(Bottom-up)’ 리서치를 통해 저평가된 가치주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2001년 2월 설정돼 국내 연금펀드 중에서 트랙 레코드가 가장 긴 장수상품이며 전 구간에 걸쳐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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