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4억달러 규모 GDR 발행을 완료했다"며 "조달되는 4212억원은 차입금 상환용도로 사용되고, 이로 인해 현재 연간 3000억원 수준인 이자비용은 내년부터 약 200억원 감소하게 된다"고 전했다.
GDR 발행에 따른 주식수 증가와 이자비용 감소를 감안한 주당순이익(EPS) 희석률은 약 15%로 추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이후 25% 하락해 GDR 이슈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GDR 관련 불확실성 해소와 내년 실적개선을 감안하면 저가매수 기회"라며 "지배주주순이익이 올해 520억원 적자를 기록한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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