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위메프에 따르면 세일 첫날인 지난 9일 하루 동안에만 매출 220억 원, 방문고객 300만명, 동시접속자 36만명, 거래건 수 30만건을 각각 달성했다. 국내 온라인 상거래 사상 전부문 최고 수준이다.
위메프의 블랙프라이스 세일은 9일 오전 10시부터 고객들(선착순 10만명)에게 결제 금액의 50%를 적립포인트로 돌려주는 것으로 당초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이트 접속이 오후부터 폭주해 하루 만에 이벤트가 종료됐다.
위메프는 "10만 명의 경계선에 있는 고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벤트 종료시점을 세일 첫날인 9일 오후 11시로 결정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면서 "11시까지 결제한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혜택을 적용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선착순 10만명이 넘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만 300만명을 웃도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순간 동시접속자 수가 36만명을 뛰어넘어 트래픽이 폭발해 오후 한 때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그동안 5% 포인트 적립, 200% 최저가 보상제, 무료배송등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실천해왔다"면서 "이번 블랙프라이스 세일도 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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