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쌍꺼풀 재수술, 전문의 실력이 결과 좌우한다

입력 2013-12-11 08:29  


[이선영 기자] 최혜연(24세, 직장인)씨는 약 4개월 전에 받은 쌍꺼풀 수술 때문에 고민이 적지 않다. 혜연 씨는 외꺼풀에 눈이 작은데다가 눈두덩에 살이 많아서 쌍꺼풀 수술과 함께 앞트임 시술을 받았다. 그런데 수술 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흉터가 약간 남아있고 쌍꺼풀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혜연 씨는 이 때문에 쌍꺼풀 재수술을 받으려고 한다. 혜연 씨는 과연 올바른 결정을 한 것일까?

쌍꺼풀 수술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성형수술인 만큼 재수술 또한 빈번하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혜연 씨처럼 쌍꺼풀 수술 후 6개월이 되기 전에 재수술을 받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다. 쌍꺼풀 수술 후 부기와 흉터가 완전히 진정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6개월이라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쌍꺼풀 재수술이 가능한 시기는 1차 수술 후 6개월 이상 경과하고, 흉터가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그 부위의 붉은 기운이 없어졌을 때가 적당하다.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아야 함은 물론이고 상황에 따라서는 1차수술 이후 1년이 경과되어야 가능한 경우도 있다.

쌍꺼풀 재수술이 신중해야 하는 이유는 이 외에도 더 있다. 1차수술 때 이미 조직이 손상되어 있기 때문에 재수술시 교정이 쉽지 않다. 때문에 쌍꺼풀 재수술시에는 오히려 1차수술 때 보다 더 신중하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눈수술에 대해 경험이 많고 실력이 있는 성형외과의 전문의를 찾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아이디성형외과 눈코성형센터 정수우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1차수술 후 재수술을 고려한다면 1차수술 때 잘못된 눈의 디자인과 비정상적인 해부학적 변화가 동반되었기 때문이다”라며 “따라서 재수술시에는 눈에 대한 디자인 능력과 해부학적 정밀지식이 풍부한 성형외과의 전문의에게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정 원장은 또 "재수술 시에는 1차수술 때의 박리를 통해 조직손상이 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직을 원상태로 보존하기 위한 제한적 박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한적 박리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쌍꺼풀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대략 6가지 케이스로 나뉜다. 쌍꺼풀 라인이 풀린 경우, 쌍꺼풀이 너무 얇거나 낮은 경우, 쌍꺼풀이 너무 두껍고 흉터가 많이 생긴 경우, 쌍꺼풀의 좌우가 어울리지 않아 부자연스러운 경우, 앞트임의 흉터가 남은 경우 등이다.

저마다 다른 눈모양과 피부상태를 가진 것처럼 재수술의 경우도 다양한 경우가 존재하기 더욱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쌍꺼풀 수술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수술비용이 저렴한 곳보다는 처음부터 신뢰할 수 있는 성형외과의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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