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재 연구원은 "올해 삼성테크윈 영업이익은 하반기 실적이 좋지 못한데 따라 162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보다 4%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파워시스템(에너지장비)과 방산사업(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량) 부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CCTV 사업과 방산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3% 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중속 실장장비(SMT)의 그룹사 판매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적 부진이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지만 에너지 장비 사업성장을 위해 인수합병(M&A)을 포함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 중"이라며 "미래 사업에 대한 기대까지 낮출 필요는 없다"고 조언?다. 관심이 높지 않은 지금이 주식으로서 매력이 높아지는 역발상의 시기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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