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자들은 내년 정책 계획을 결정하는 경제공작회의를 전날 비공식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낮추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할지가 관심을 모았다.
이민구 NH농협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0월 21일 리커창 총리가 중국 공회 연설에서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7.2%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목표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은 내년 성장률 목표를7.0%로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유동성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는 점에서 내년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올해 3.5%보다 낮은 3.0% 수준에서 잡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결정된 개혁 논제들이 이번 회의에서 구체화될 것"이라며 " 합리적인 투자확대와 구조개혁 진행, 해외수출시장 확대 방안, FTZ(자유무역지대) 설립 확대, 신흥 농업사회 건설 지원 등에 관한 세부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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