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20대뿐 아니라 최근 5년간 500명이 넘는 청소년이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경찰이 도박 관련 혐의로 검거한 14~20세 청소년은 554명에 달했으며 이중 14세 미만의 청소년은 2명이었다.
문제는 성장기 아이들의 도박경험은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도박중독으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놀이를 통해 정서감정에 관여하는 뇌가 활성화 되면서 발달하기 시작하는데 도박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중독이 돼 성인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아이들의 도박중독을 말하기에 앞서 게임중독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도박이 게임과 연관성이 높기 때문이다. 단순한 게임에서 내기를 하는 것을 넘어 금전적 모험이 개입될 때 도박으로 더욱 쉽게 빠져들게 되는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초등학생들이 경품 뽑기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이처럼 게임은 아이들의 정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게임중독으로 이어질 경우 아이들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신체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실내에서 스마트기기나 컴퓨터로 게임을 자주 하는 때에는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없어지면서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이는 성장판도 자극하지 않게 되어 골밀도가 낮아짐과 동시에 호르몬계 이상으로 이어진다. 결국 성장기 성호르몬의 분비가 정상보다 빨라지는 결과를 초래해 성조숙증의 발생시키고 아이의 키 성장을 방해한다.
또한 과도한 게임으로 밤늦게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게임의 자극으로 인해 깊이 잠을 자지 못하고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수면장애가 생긴 아이들은 수시로 갑자기 깼다가 다시 잠드는 매우 불안정한 수면패턴을 보이기도 하고 게임의 잔상이 남아 자주 잠을 깨거나 악몽을 꾸는 소아불면증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강남본점 박승만 원장은 “스마트기기나 게임기 컴퓨터의 전자파가 호르몬계를 교란시켜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돼야 할 시기에 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면서 키 성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게임중독으로 인한 비만, 수면장애 등으로 성장장애가 발생한 아이들은 게임중독 치료와 함께 성장호르몬을 증가시키는 치료가 반드시 수반돼야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게임 좀 그만하고 공부 좀 해라라는 말은 아이들이 부모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그런데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살펴보면 게임 TV 컴퓨터 이외의 것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직 이성적 판단과 행동이 쉽지 않은 성장기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과 올바른 정서를 위해서는 게임을 하는 시간을 제한하거나 게임이 아닌 다른 곳에 집중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부모가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거나 일정한 시간을 정하는 등 아이들 스스로가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규칙을 만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에서는 성호르몬은 자극하지 않고 성장호르몬이 증가시키는 치료를 진행한다. 오가피 두충 우슬 이외 17종의 천연한약에서 추출해 특허를 취득한 한방성장촉진 물질과 체질에 맞춘 한약치료 결과 성장호르몬(IGF-1)이 평균 30% 증가해 연평균 남 9.4㎝ 여 7.5㎝ 키 성장 효과를 얻었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사진출처: 영화 ‘페이머스 파이브: 키린섬의 비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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