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 17일 일반공모 예정
이 기사는 12월11일(10: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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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내에 전자파 차폐시장에서 세계 1등 기업이 되겠습니다.”
조재위 솔루에타 대표(사진)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세계 전자파 차폐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솔루에타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쓰이는 전자파 차폐기 제조업체로, 오는 27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기존의 전자파 차폐기는 고가의 소재를 수입해 가공했다”며 “솔루에타는 모든 원재료를 국산화하고 삼성,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솔루에타는 전자파 노이즈를 차단하는 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전자파 적합성) 솔루션을 개발·제조한다. 주요제품은 전도성 테이프, 전자차 흡수체 등이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매출도 늘었다. 지난해 매출 635억원과 영업이익 113억원을 올렸다. 올해 1~3분기에는 매출 737억원과 영업이익 189억원을 거뒀다. 올해는 매출 1000억원 이상, 내년엔 1200억원 이상의 시장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솔루에타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280억~32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희망공모가는 주당 2만8000~3만2000원이다. 일반공모는 오는 16~17일 이틀간 이뤄진다. 조 대표는 “IPO 조달자금으로 공장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화성공장에는 R&D센터를 세우고, 안산공장에는 ECM부품소재 제조시설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차폐제를 생산해 중국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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