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사회안전 박람회' 12日 개막

입력 2013-12-11 22:51  

경기 고양 킨텍스 2전시장서 15일까지
50여개 기관·기업 총출동, 안전·재난분야 최신 기술·제품 선보여



국내 최초의 재난·안전분야 민관 합동 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사회안전박람회'가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2전시장(7B홀)에서 열린다.

안전행정부와 경기도,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범죄예방과 안전의식 확산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의미에서 'Safer your Family, Better your life'를 주제로 선정했다.

ADT캡스, CJ제일제당,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등 5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범죄예방(CCTV·홈시큐리티) ▲식품안전(가공식품·식품위생설비) ▲재난재해관리(소방·자연방재·도시방재 장비) ▲교통안전(지능형교통안전시스템 및 장비) ▲산업안전(안전장비 및 보호구·위험요소 차단장비)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박근혜 정부의 4대악 근절 의지를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시, 경기도 등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각각 부스를 설치해 4대악 근절 등 사회안전을 위한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통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공공기관은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재난, 안전분야 주요 기업으로는 ADT캡스가 홀로 거주하는 여성들을 위한 방범 서비스를 소개하고 CJ제일제당이 식품안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미래형 첨단 보행안전 시스템인 '세이프메이트'를 전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12일 국내외 안전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민생활안전지도 국제 세미나'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주관으로 열린다. 한국안전디자인연구소는 "안전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하는 '안전디자인포럼'을 진행한다.
이어 13일에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승강기안전교육'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성폭력예방세미나'가 각각 예정돼 있다. 이 밖에 소방안전체험과 교통안전체험 등 안전의식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람회의 개막행사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찬우 안전행정부 차관, 최성 고양시장, 김노열 ADT캡스 상무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의 입장료는 무료이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다. 단,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박람회 관람 후 입장 시 발급받은 명찰을 제시하면 옆 전시장(7A홀)에서 열리는 '캠핑아웃도어쇼'(입장료 2000원)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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