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김신 전 현대증권 사장(50·사진)이 SK증권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SK그룹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12일 열릴 이사회에서 이현승 SK증권 사장 후임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SK그룹은 증권업계 불황을 타개하고 투자은행(IB) 사업을 강화할 적임자로 김 전 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쌍용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했으며 2004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겼다. 쌍용증권에서 5년간 채권영업을 담당했고 미래에셋증권에서 장외파생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미래에셋증권 경영서비스부문 대표를 거쳐 2012년 2월 현대증권 사장이 됐지만 1년 후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SK그룹은 이르면 12일 SK증권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