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에이핑크 욕설 음성 유포자 공개 사과…사건의 전말은?

입력 2013-12-12 01:36  


엑소 에이핑크 욕설 음성 유포자 공개 사과


엑소 에이핑크 음성 파일 첫 유포자가 공개 사과에 나섰다.

11일 온라인 게시판에는 아이돌그룹 엑소와 에이핑크의 일부 멤버가 온라인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를 하면서 나눈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해당 파일에는 두 그룹의 멤버들이 게임을 하며 욕설을 내뱉는 부분까지 포함돼있었다.

또한 녹음 파일에는 ′하이쁨′이라는 여성이 등장한다. 엑소 멤버들은 ′하이쁨′이라는 여성을 직접 언급했다.

최초 유포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녹음 및 유포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자신이 ′하이쁨′이라는 넥네임을 사용하는 신인 BJ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전부터 엑소 멤버들이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을 지켜봤다. 애들(엑소)이 게임 시작하자마자 ′하이쁨 1212 들어와′라고 했고, 방을 찾아 비밀번호 1212를 치니까 들어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멤버들의 롤(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준말)을 관음하다가 채팅한 것을 털었다. 그 이후로 채팅을 안 하기에 토크온(음성채팅프로그램)까지 털었다"며 "멤버들이 롤을 시작하면서 ′하이쁨 1212 톡 들어와′라고 했다. 팀 보이스와 토크온 두 개의 프로그램을 깔고 방을 찾아다니니 토크온으로 ′하이쁨′이라는 제목의 방이 있었고 비밀번호로 1212를 치니 들어가졌다. 핸드폰으로 녹음했고, 키보드 타자 소리는 내가 친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세훈과 백현은 내 최애(최고로 아끼는 연예인)다"라며 "(녹음을 하면서)나도 손을 부들부들 떨었고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고 고백했다.

녹음 파일 중 일부 편집된 부분에 대해 그는 "카톡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별거 아닌 것은 다 잘랐다. 세훈이 숙소 주소를 언급한 것과 나머지 것들은 몇 분씩 잘랐다. 처음에 내가 너무 열 받아서 글을 쓴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기사를 본 뒤에야 뒤늦게 사태파악을 했다. 늦게라도 사과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해 글을 쓴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방송으로 찾아뵙겠다. 000팬클럽 많이 사랑해 달라"고 홍보해 또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엑소 에이핑크 녹음 파일 첫 유포자는 현재 두 그룹의 관련 커뮤니티에 사과글을 올리고 있어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될 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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