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정시가이드] 한국외국어대, 외교 전문가 양성 위한 'LD학부' 신설

입력 2013-12-12 06:58  

[ 양병훈 기자 ]
한국외국어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620명, 글로벌캠퍼스 732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며 미충원 인원은 서울캠퍼스 ‘나’군과 글로벌캠퍼스 ‘다’군으로 뽑는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에 주요 모집단위를 배치해 수능 100%로 선발한다. LD학부를 포함해 영어학부, 중국언어문화학부, 중국외교통상학부, 일본언어문화학부, 사회과학계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국제통상학과, 경제학부, 경영학부 등 총 10개 모집단위에서 133명을 뽑는다.

언어(Language)와 외교(Diplomacy)의 머리글자를 딴 LD학부는 외교 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과정으로 이번에 신설됐다. 탄탄한 교육프로그램과 파격적인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서울캠퍼스 ‘나’군에서는 모집인원의 70%를 수능우선선발(수능 100%)로, 나머지는 일반선발(수능 80%+학생부 20%)로 뽑으며 총 선발인원은 487명이다.

글로벌캠퍼스는 ‘가’군 15개 모집단위에서 수능우선선발로 총 150명을 뽑는다. ‘다’군에서는 전 모집단위에서 582명을 뽑으며 모집인원의 선발비율 및 방법은 서울캠퍼스와 동일하다.

이번 정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다음과 같다. 첫째, LD학부 한국학과 등 학제개편으로 인한 모집단위 신설 및 조정이다. ‘한국외대 영어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는 취지로 한국외대 대표 브랜드인 영어대학의 3개 학과를 영어학부로 통합했다. 중국학부와 일본학부는 발 빠르게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에 발 맞춰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각각 두 단위로 나눴다. 중국학부는 중국언어문화학부와 중국외교통상학부로, 일본학부는 일본언어문화학부와 융합일본지역학부로 개편했다. 글로벌캠퍼스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국학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학과를 새로 만들었다. 또 국제경영학과와 경제학과를 통합한 국제금융학부를 신설했다.

둘째, 여러 학과를 묶어 서양어대학 동양어대학 사회과학계열 인문대학 등으로 광역화 모집을 강화했다. 서양어대학은 지금까지 프랑스어과, 독일어과, 노어과 등 8개 학과로 나눠 선발하던 것을 한 선발단위로 묶은 것이다. 동양어대학도 아랍어과, 태국어과, 베트남어과 등 8개 학과별로 따로 선발하던 것을 묶었다는 점에서 같다. 개별 학과의 모집인원이 지나치게 소수인 까닭에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데 있어 진입장벽이 높았던 점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외에 정치외교학과와 행정학과를 통합해 ‘사회과학계열’로 선발하고, 글로벌캠퍼스도 기존 철학과, 사학과, 언어인지과학과로 나뉘어 선발하던 것을 ‘인문대학’으로 묶어 선발한다. 유기환 입학처장은 “융복합 및 통합의 화두가 대세인 상황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외대 입학관리팀(서울캠퍼스 02-2173-2076~8, 글로벌캠퍼스 031-330-4399)으로 문의하거나 입학처 홈페이지(builder.hufs.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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