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현 기자 ]
대교는 올해 창업 37주년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변경된 CI(Corporate Identity)와 비전을 앞세워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대교의 새로운 CI는 교육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통해 사람이 더 크게 성장하고 자라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더 크게 사람을 펼치다’라는 슬로건도 포함시켰다. 책을 펼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형태로 교육기업인 대교의 전통을 표현했다.
새로 선보인 ‘눈높이’ BI(Brand Identity)엔 눈높이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았다. 눈높이 교육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으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능력을 펼치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다짐을 표현했다. 브랜드 슬로건인 ‘I am the KEY’에도 아이들이 잠재력이라는 의미와 함께 각자의 열쇠를 움직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동안 ‘업(業)’의 특성을 살려 가장 잘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사회와 세계 어린이 교육 발전에 이바지해 온 대교는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는 평생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른 인성교육을 통해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와 감동을 제공하는 글로벌 전인교육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조사(KCSI)’ 등 각종 대외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고객만족경영대상 5년 연속 종합대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한국 교육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해왔다. 교육서비스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는 등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대교는 세계에서 가장 전문화된 전인교육 기업을 향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아동과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키워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드림멘토’를 선보였다. 개인의 적성, 흥미, 소질을 고려한 맞춤형 종합 서비스와 진로상담,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꿈나무들의 인성 향상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진로상담센터는 1995년 개소한 이후 올 12월 ‘드림멘토 상담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드림멘토 상담센터는 학습문제, 진로 결정 및 사회 적응 문제를 진단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전문상담기관이다. 현재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고민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문 고민상담 교사들이 회원들의 학업, 진로, 친구 등의 고민을 실시간으로 상담해 준다.
고민상담 사례를 모아 발간한 ‘엄마는 내 맘을 몰라요’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교양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교 관계자는 “현재 전국 각지에 1000여개의 교육국과 러닝센터를 보유하고 1만5000여명의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더 세심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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