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에 또 큰눈 예보…한파에 빙판 출근길 조심

입력 2013-12-12 07:14  

12일 오전 전국에 한파가 몰아침에 따라 전날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서울지역은 오전 영하 5도로 전날보다 3도 이상 뚝 떨어졌다.

대관령은 영하 11도, 철원은 영하 10도였고 울산 영하 3도, 창원 영하 2도 등 부산을 제외한 영남지역 대부분이 영하권이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근 시간대 이후에 중부 서해안에서 눈이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눈은 늦은 오후 서울·경기도부터 점차 약해져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다시 한파가 시작돼 내린 눈이 또다시 도로에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경기 북부·강원도 제외)·경북 북부·서해 5도는 1∼3cm, 경기 북부·강원도 영서·강원 산간은 2.5cm(강원 산간 일부 10cm 이상), 경북 남부·강원 동해안은 1cm 내외가 되겠다.

13일 오전 서울은 영하 7도, 대관령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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