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명분 없는 철도노조 파업에 가세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이런 명분 없는 파업을 정치적으로 악용해선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수서발 KTX 자회사 지분은 결코 민간에 매각되지 않을 것이고 관련 6개 부처 장관들이 대국민담화까지 발표하며 민영화가 아님을 확실히 못박았다"면서 "파업 명분과 이유가 없어졌음에도 주말에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것은 파업 이유인 민영화 반대가 표면상 이유에 불과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철도노조에 대해 "자기 밥그릇 챙기기 행태와 잦은 파업이 공사의 과도한 부채와 비효율적 경영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사실에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도 자회사 형태의 경쟁마저 반대하며 자기들만의 성을 쌓겠다는 것"이라며 "국민과 경제를 볼모로 비효율과 철밥통 지키기에 빠져 있는 게 아닌지 되돌아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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