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따르면 사고가 난 열차는 기관차 1량과 화차 19량 등 모두 20량으로 구성돼 있고 이 가운데 기관차로부터 13번째 칸 좌측 앞바퀴 2개가 탈선했다.
사고 열차에는 화차 1량당 약 4만5000여ℓ의 경유가 실려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열차에는 2인 승무 규정에 따라 기관사와 부기관사가 탑승했고 운행상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따라서 앞바퀴 부분의 부품 결함이나 정비불량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코레일은 탈선한 화차의 아랫부분인 '대차'와 화물인 탱크로리를 별도로 분리, 대차의 바퀴부분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코레일 한 관계자는 그러나 "통상적으로 화차의 경우에는 코레일이 아닌 소유 회사가 정비까지 맡도록 돼 있고 사고가 난 화차는 SK에너지 소유지만 이 차량의 정비책임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