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는 세계 최대 석유생산업체로 국내 대기업인 에스오일의 지분 3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매년 수조원대 석유 관련 시설 건립을 발주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프로젝트 입찰·발주를 총괄하고 있다. 다만 아람코가 승인한 사전자격을 획득해야만 회사들만 입찰에 초청한다.
아람코는 2017년까지 토목 플랜트 등에서 모두 250여건의 건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사우디 전역에서 약 6000여 가구의 대형 고급주택 신축공사도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 아람코가 약 70여개 글로벌 건설사들로부터 신규 주택사업 부문 사전심사 서류를 접수한 결과, 국내 기업 중에서는 3개사만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은 1977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지사를 설립하고 도로공사 등 총 40건, 17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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