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이상의 관세와 내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개인 44명과 법인 34명이 체납한 세금은 1596억원에 달했다. 공개 대상자 가운데 농산물 수입업체인 강서식품 문세영 대표가 139억원, 국제통상 박면양 대표가 138억원을 체납해 금액 기준으로 1, 2위에 올랐다. 법인 중에는 자동차 수입업체인 보현모터스(대표 서훈)가 95억원을 내지 않아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4월 명단공개 예정 대상자를 선정해 사전 안내문을 통지하고 6개월간 납부와 소명 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납부하지 않은 78명에 대해 관보와 관세청 홈페이지, 세관 게시판 등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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